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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학생들의 백준 대회 개최에 함께하게 된 사연

상반기 핌파티를 마치고 얼마 되지 않은 어느날, 우연히 몇 다리 건너 GIST에서 백준 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고, 운영 스태프를 모집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핌파티 TF에서도 광주권 다른 대학의 알고리즘 동아리를 찾아보고 있었으므로 바로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회 TF에 참여한 시점에서는 이미 송혜근invrtd_h 님이 모든 문제의 초안을 준비해주신 상태였습니다.

핌파티 TF 멤버들은 초안을 구체화하고 폴리곤 패키지 작성을 맡았고, 전 난이도 커브를 위해 쉬운 난이도의 문제를 새로 출제했습니다.

GIST 알고리즘 마스터즈는 핌파티와는 다르게 오프라인 대회가 열렸습니다.

핌파티 TF에 오프라인 행사 경험이 있는 구성원이 없기 때문에, 일정 맞는 핌파티 TF 출신 출제진과 함께 오프라인 대회 운영에도 참여했습니다.

오프라인 대회를 개최해서인지 생각보다 TF의 규모도 컸고, GIST뿐 아니라 광주권 전체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열어서 GIST 재학생이 아닌 분도 많았습니다.

생각보다 의외였던 것은 우리 TF 입장에서 아무 소식도 듣지 못해 사실상 블랙박스였던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이 대회에 꽤 많이 참여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여유가 된다면 GIST-전남대-조선대 연합 알고리즘 동아리를 한번 만들고 싶었는데, 상황을 좀 지켜볼 동기가 생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