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MM 알고리즘 파티가 끝날 때까지
이번 대회는 지금까지의 대회와는 다르게 대회 사후에 더 많은 일을 하게 된 것 같다. 덕분에 캡스톤디자인과 다른 여러 과제들을 미룰 수 있을 만큼 미루면서 아슬아슬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마감 당일 제출은 고사하고 매번 마감 한 시간 전에야 제출하게 되는 것 같다. 사실 지난번에 에디토리얼을 공개한 날에도 다음날까지 마감인 과제가 있었다. 그때도...
이번 대회는 지금까지의 대회와는 다르게 대회 사후에 더 많은 일을 하게 된 것 같다. 덕분에 캡스톤디자인과 다른 여러 과제들을 미룰 수 있을 만큼 미루면서 아슬아슬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마감 당일 제출은 고사하고 매번 마감 한 시간 전에야 제출하게 되는 것 같다. 사실 지난번에 에디토리얼을 공개한 날에도 다음날까지 마감인 과제가 있었다. 그때도...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곰솜이(@gomsome)님의 공유 게시물 배경 은퇴 후로부터 아흔을 바라보는 지금이 되기까지, 할아버지는 꽤 활동적인 편이시다. 그간의 일생에서 마주치고 함께했던 인연들과 계속해서 교류하거나 복지관, 노인회관 등지에서 열리는 다양한 강좌에 참여하여 새로운 것을 공부하고 계신다. 그런 할아...
아주 천천히 세찬 비가 내렸던 것이다. It rained, with powerful slowness. Jorge Luis Borges, <Aleph> (1949) 24년 한 해 나름 무언가 달성한 것들은 있었지만, 군 생활을 계기로 다짐했던 것들은 하나도 이루지 못했던 것 같다. 입대 전 바꾸지 못해 후회했던 것들, 철조망 안에서...
대학생활 첫 동아리이면서 꽤나 다양한 경험, 감정을 맛보게 했던 교내 게임개발동아리 PIMM(핌)의 회장을 맡았다. 내 손으로 마무리지을 결심 동아리의 회장을 맡기 직전까지도 군 복무를 하고 있었다. 정확히는 동아리 활동을 군 복무로 잠깐 쉬는 모양새라고 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이다. 그래서 동아리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회장 역할을 잡게...
시작하기 전에 결과적으로 법인격 획득 추진은 실패했다. 꽤 앞 단계에서 실패했기 때문에 적을 수 있는 내용이 많지 않지만, 어째서 대학생 동아리가 법인격을 획득하고자 했는지, 어쩌다가 실패했는지 서술하려고 한다. 배경 누구나 대학 새내기 시절에는 동아리에 환상을 갖기 마련이다. 개인적으로는 이상한 쪽으로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왠만...
군 입대를 열흘 남짓 앞둔 날, 진지하게 깊은 연애를 해보지 못한 걸 땅을 치고 후회했다. 내가 진심으로 자랑스러워할 결과물을 내지 못해 부끄러웠다. 갖은 핑계를 대며 어려운 도전들을 피하고 다녔다. 군 입대를 이레 남짓 앞둔 날, 입대를 앞둔 사람이 다 그렇듯 괜히 신변을 정리하고 어딘가 영영 떠날 것처럼 행동했다. ...
안녕하세요, <2024 하반기 전남대학교 PIMM 알고리즘 파티> 대회 총괄 박종현belline0124입니다. 2023년 대회와 상반기 대회 회고에서 이야기할만한건 다 했고, 더 이상 할 만한 이야기는 없겠다 싶어 이번에는 별다른 이유가 없으면 이런 글은 적지 못하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희망은 빗나갔고.. 이번 대회는 지난 두 대회만...
우리는 의사소통을 위해 많은 것들에 단어를 붙였다. 단어란 것이 으레 그렇듯, 단어마다 가지게 되는 정형적인 이미지나 분위기라는 것이 있기 마련이다. 개중에 어떠한 권위에 대해 일반적으로 붙이는 단어는, 다시금 권위를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 어떠한 조직이나 기관, 그룹의 장, 리드, 책임자.. 이러한 단어는 각자의 역할을 잘 나타내므로 더 널리 사용...
종교에 관한 서약서 - 1.2판 배경 전남대학교(이하 학교)는 운동권, 신천지와 같이 특정한 이해관계에 있는 집단의 영향으로 다양한 사건사고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종교단체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전남대학교 에브리타임에 신천지를 검색하면 정말 많은 최신 게시글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된 듯 하여도...
배경 2021년 입학과 동시에 교내 게임 개발 동아리인 핌에 가입했을 때, 동아리에 가입하자마자 바로 게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신규 회원 4인으로 팀을 이루어 게임 개발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한 채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프로젝트 중에 굉장히 많은 의사 결정의 번복은 물론이고 전체 팀원 4인 중 2인이 그만두는 상황이 발생했...